[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우위에 245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1% 넘는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낙폭이 조금 줄어들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62% 내린 2448.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6%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화장품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사의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낙폭이 줄어들어 약보합권으로 마감하며 252만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KB금융, 한국전력 등도 내림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0.4%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고 드루킹 사태 여파로 어제 급락했던 네이버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5% 가까이 올랐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포스코는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42% 하락한 869.9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가 5%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로메드, 나노스, 차바이오텍도 3%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가 6% 넘게 떨어졌고 스튜디오드래곤, SKC코오롱PI, 지트리비앤티는 약세에 머물며 2%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80원 오른 108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