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려 하락 반전했다.
이후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0.15% 내린 2453.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부터 시장의 다변화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 증권사의 보고서에 소폭 올랐다.
LG생활건강, 포스코는 2%의 상승폭을 보였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도 강세였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7% 넘는 낙폭을 나타내며 249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48% 오른 901.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이치엘비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면역억제제와 병용 결과,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며 4% 가까운 상승을 보였고 SKC코오롱PI는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톱텍은 15% 이상 급등했고, 신라젠,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등도 강세였다.
반면 급등세를 보였던 안트로젠이 임상계획 변경 소식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1%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네이처셀도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6% 이상 빠졌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카카오M, 제넥신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7.00원 내린 106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