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360선으로 2% 가깝게 내리며 마감했다.
밤 사이 뉴욕의 주요 지수가 4% 안팎으로 급락한 여파로 우리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는 점점 낙폭이 커지며 1.8%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82% 내린 2363.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며 223만원 선에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0.6% 넘는 낙폭을 보였고 신한지주는 4% 가까이 떨어졌다.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도 3% 이상 내렸다.
반면 이날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셀트리온은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3위로 오르며 6% 넘는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배당금 상향 소식과 목표주가 상향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24% 내린 842.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바이로메드가 8%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고 신라젠, 티슈진, 에이치엘비는 4~5% 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CJ E&M, 로엔, 컴투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상승세였던 메디톡스도 하락 전환해 1.5% 정도 빠지며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은 1% 이상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4.20원 오른 109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