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3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개장 직후 발표된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결정 소식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05% 내린 2566.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분할 결정을 깜짝 공시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한 뒤 0.2%의 상승률로
마감했고 삼성전자 그룹주들도 동반 강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시장의 기대치에 충족하는 배당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증권
사의 분석도 나오며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네이버가 2% 넘는 낙폭을 나타냈고 LG,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80% 하락한 913.5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내렸다.
서울반도체는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나와 8% 이상 떨어졌고 티슈진도 5% 넘게 내렸다.
또 셀트리온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3% 이상 하락했고 신라젠, 제넥신, 컴투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 이상 올랐고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코미팜, 차바이오텍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5.70원 하락한 1067.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