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에는 뚜렷한 방향성을 띄지 못한 채 등락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오후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지고 종가 기준으로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49% 오르며 2574.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를 발표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8%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크게 올랐던 SK하이닉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0.5%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LG화학, 신한지주 등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1% 이상 오르며 254만원에 다가섰고 넷마블게임즈가 6% 이상 급등했다. 포스코, 네이버,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62% 오른 913.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이날도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상승세였고 펄어비스와 컴투스가 각각 6%, 4%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게임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차바이오텍은 3% 미만의 상승률을로 거래를 마쳤고 로엔,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등도 강세였다.
반면 신라젠, 바이로메드, 티슈진, 메디톡스, 휴젤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5.30원 상승한 1063.9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