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초반 2530선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을 제한해 강보합 마감에 그쳤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02% 오른 2515.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안팎으로 오르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0.5% 이상 올랐고 네이버,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강세였다.
또 SK텔레콤은 4%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전력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2% 가까이 하락했고 신한지주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나와 3% 넘게 빠졌다.
넷마블게임즈도 4분기 매출 부진 전망에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31% 상승한 898.1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전날 급락했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반등에 성공하며 1~3%대의 상승
률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12% 이상 치솟았고 바이로메드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합병을 발표한 CJ오쇼핑과 CJ E&M이 급등한 뒤 내림세로 돌아서며 각각 6%, 3%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신라젠, 로엔, 포스코켐텍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1.40원 오른 1070.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