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동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4기를 경북 성주 미군 기지에 임시 배치하라고 명령해 논란을 낳고 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금까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왔다.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찬성인지 반대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태도로 일관해 왔던 것.
그러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동해로 발사하자 태도를 바꿔 사드 배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그러나 여전히 '임시 배치'라는 말을 써가며 애매한 태도에서는 벗어나지 않고 있다.
김동준 기자 kdjt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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