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동준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19대 대선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전면 거부로 맞서면서 정국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추 대표와 국민의당은 6,7일 잇따라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당이 의원 전원이 나서 추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퍼부었으나 추 대표는 굴하지 않고 7일에도 "국민의당의 대선조작게이트는 북풍조작에 버금가는 사건"이라고 강공을 펼쳤다.
텃밭인 호남에서마저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서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는 국민의당이 추 대표에 대한 공격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7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추미애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50%인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4%로 제도권 정당 가운데 꼴찌였다.
김동준 기자 kdjt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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