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박상옥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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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박상옥에게 묻는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3.2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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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
ⓒ 데일리중앙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그에게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박종철 열사는 물고문을 받고 쓰러졌다. 과학수사연구소는 박종철 열사를 부검해 보니 고문의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6월 10일 대항쟁을 펼쳤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무릎을 꿇었다.

사건 당시 박상옥 검사는 '박종철 열사 고문사건'의 초동수사와 실무수사를 담당했는데 이에 새정치연합은 그에게 "당시 무엇을 했냐"며 은폐 축소 의혹을 밝힐 것을 주장했다.

22일 국회에서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수사 결과와 왜 그런 내용이 나왔는지?", "나중에 고문수사관이 더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다음에도 왜 아무 말 안하고 그대로 있었는지?", "당시 윗선 라인은 왜 그때 수사하지 못하고 나중에야 드러난 것인가?" 등  박상옥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새정치연합은 청문회를 앞두고 이런 의혹 속에서 심사숙고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입장과 박상옥 후보자의 해명이 밝혀질 것을 촉구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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