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오카 골프리조트, 동해안같은 겨울날씨에 버블시대 품격까지 간직... 대욕장에서 휴식
다카마츠의 숨은 보석 '그란디 나루토', 유럽풍 고급 호텔에 36홀 코스... 바다전망이 일품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해외골프여행 전문 여행사 바로여행이 400개 이상의 해외 골프장 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철 일본 골프여행지 베스트 3를 25일 선정했다.
허이선 바로여행 대표는 "한국보다 덜 추운 날씨, 편리한 접근성, 명문 골프장다운 컨디션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라며 "특히 숙박, 식사, 아름다운 풍광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36홀 이상 규모의 골프리조트를 엄선했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선정된 곳은 일본 최고급 골프리조트 중 하나인 '나리타 리소루노모리'다. 45홀 규모의 광대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소루의 숲'이라는 의미처럼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나리타 공항과 가까워 도착 당일 라운드가 가능하며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스위스 대사관을 연상하게 하는 숙박 시설과 정통 일본식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두 번째는 시즈오카현의 '하마오카 골프리조트'가 선정됐다. 36홀 규모의 이곳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한국의 동해안과 비슷한 겨울 날씨를 보인다. 일본 버블시대의 화려함을 간직한 클럽하우스와 편리한 호텔 시설을 갖췄다.
대욕장에서 피로를 풀고 시즈오카 특산물로 만든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소도시의 이자카야 등 현지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란디 나루토 골프리조트'가 꼽혔다. 다카마츠에 위치한 이곳은 36홀 규모의 두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 간 이동이 편리하다. 유럽풍 고급 호텔과 온천 스파,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다카마츠 공항(에어서울)이나 도쿠시마 공항(이스타항공)에서 30-50분 거리로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허이선 대표는 "세 곳 모두 골프를 치지 않는 동반자도 온천과 미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하는 골프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며 "일정과 예산에 맞는 맞춤형 골프여행 상담은 바로여행을 통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