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노사,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
상태바
한국석유공사 노사,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12.24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협약 체결... 총인건비 2% 범위 안에서 올리기로 합의
임금협약과 함께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 채택... 대내외 위기 극복 및 핵심사업에 힘 결집
한국석유공사 노사는 24일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협약 체결과 함께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사진=한국석유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석유공사 노사는 24일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협약 체결과 함께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석유공사 노사가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석유공사 노사는 24일 울산 본사에서 분규 없이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임금 협상을 통해 정부 지침에 따라 총인건비를 2% 범위 안에서 올리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세계 석유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 석유공사가 직면한 대내외 위기 상황의 극복은 물론 광개토 프로젝트 등 핵심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자는 노사간 공감대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사는 상호 신뢰 강화와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임금협약 체결식에 이어 '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이는 온국민의 관심 속에 동해 심해가스전 탐사 시추가 진행되는 등 노사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상호 인식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 상생 협력 공동 선언문은 ▲ 노사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광개토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 조성 협력 ▲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당면한 현안 사항의 원활한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노사는 그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왔고 덕분에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번 무분규 협상타결과 상생협력 선언을 계기로 국가적 과제인 광개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