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7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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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7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4.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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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710선을 회복했다. 

골드만삭스 악재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의 실적 호전과 3월 경기선행지수 호조에 힘입어 미 다우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진 탓에 탄력적을 반등하지는 못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내린 1117.9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12.73포인트(0.75%) 오른 1718.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514만주와 4조79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골판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태림포장과 동일제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지주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또 아이슬란트 화산폭발로 조정 받았던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7.80포인트(1.55%) 오른 510.5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태웅, 포스코ICT, CJ오쇼핑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구제역이 김포시로 확산됐다는 소식으로 중앙백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최근 조정 받았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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