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요한성당에서 2500여 신도와 미사 봉헌... 야권 후보단일화 언급
가톨릭 신도인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성당에 도착해 요한성당 이건복 주임신부, 김 후보와 차담을 하며 예수님 부활의 의미를 나눈 뒤 함께 미사를 올렸다.
이날 부활절 미사에는 성당 신도 25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를 마친 뒤 문 전 대표는 김병관 후보에게 "우리 정치가 선해져야 한다"면서 "김병관 후보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서 우리 정치를 바꿔야 한다. 김 후보가 당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줘 고맙게 생각하고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분당갑 지역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병관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1월 3일 당대표 당시 영입한 인사로 이번 4.13총선 분당갑에서 더민주 후보로 출마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