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계, 상생 발전 행보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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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계, 상생 발전 행보 본격 나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03.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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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선급은 지난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각 회원 기관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실무자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Mac-Net 의장을 맡고 있는 한국선급 박범식 회장(아래)이 발언하고 있다. (자료=한국선급)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해양산업계가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나섰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선급은 23일 "지난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각 회원 기관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체 실무자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서 김성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차장 등 주요 실무자 13명이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또 전영우 한국해양대 해상수송과학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발탁됐다.

각 분과별 워킹그룹장으로는 △안전부문에 박주성 한국선급 국제협력팀장 △비즈니스 부문에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박사 △기술부문에 이인원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 교수 등이 각각 임명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1월 24일 정식 출범한 Mac-Net의 공식 홈페이지(www.macnetkorea.com)가 공개됐다.

영문으로 구성된 Mac-Net 홈페이지는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24개 회원사 및 히든챔피언 기업 소개, 국내 해양산업 개요, 정책 브리프 및 산업통계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해운-조선-금융-항만-해사서비스-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을 한군데 집적해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는 Mac-Net 홈페이지가 국내에서는 처음.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온라인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c-Net 의장을 맡고 있는 한국선급 박범식 회장은 연관 산업 간 네트워킹을 극대화해 내수시장을 진작시키고 전략산업 지원과 새로운 해사서비스 기능도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또한 "경쟁자산, 경쟁요소를 하나로 묶어 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끊임없이 변화를 위한 소통을 계속 한다면 해양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반드시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Mac-Net은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정책과 기술 및 시황 등의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고 해양 산업계의 상생과 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통합형 클러스터로 나아갈 계획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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