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흑자 74억불... 49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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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흑자 74억불... 49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03.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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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64억불, 수입 290억불... 무선통신기기 수출 호조세

▲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012년 2월 이후 4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014년 2월 이후 월병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월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4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2.2% 감소한 364억 달러, 수입은 14.6% 줄어든 290억 달러로 무역흑자 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반적 감소세 속에서도 무선통신기기(9.9% 증가)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품목은 반도체(△12.6%), 선박(△46.1%), 승용차(△8.1%) 등이었다.

미국(4.1%), 유럽연합(EU)(5.0%)은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12.9%), 중동(△5.9%), 중남미(△6.9%), 일본(△15.0%), 호주(68.1%)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에너지류가 감소했으나 반도체 등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품목은 반도체(4.9%), 정보통신기기(10.1%) 등이고, 감소품목은 화공품(△6.3%), 원유(△30.6%) 등이다.

미국(1.7%)과 중남미(16.7%)에서는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13.7%), EU(△8.6%), 중동(△37.1%) 등에서는 수입이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2016년 연간(1~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 730억 달러, 수입 604억 달러로 무역수지 1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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