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학자라면서 논문 조작하고, 관료출신이면서 부동산 투기, 탈세하고, 도대체 멀쩡한 장관이 한 명도 없는 이런 내각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인정하고 존경하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인재를 두루 찾아서 장관 자리에 임명해야 나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고, 국정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지 이렇게 무능하고 흠집 많은 장관들을 어디에 쓰겠냐"고 거듭 불만을 쏟아냈다.
최근 치러진 일제고사 성적 조작 등 이른바 '교육 참사'와 관련해 "이렇게 무능한 정권에게 어떻게 나라의 백년대계를 맡기겠냐"고 호통쳤다.
그는 "일제고사 하나 제대로 치루지 못하는 정권이 어떻게 국민 생활을 책임지고 이 나라 백년지대계를 챙기겠냐"라며 "이 정권 교육 정책을 보면 100년대계는 커녕 5년소계도 만들지 못할 무능하기 짝이 없는 장관이 그 자리 앉아서 책임질 생각도 하지 않고 그렇게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로 용산 참사가 30일 지났지만 아직도 책임질 생각도, 사과도 그렇다고 문제 해결 방안도 제대로 제시못하는 것이 이 정권"이라며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권의 한 단면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용산 참사 제대로 조사하려면 특검 도입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끝까지 국민과 함께 특검 도입해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 추궁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민주당에 제대로 쓸만한 인물 있냐/
잇으면 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