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발렌시아와 힘겨운 무승부... 숨막혔던 순간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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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발렌시아와 힘겨운 무승부... 숨막혔던 순간들 보니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5.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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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힘겨운 무승부를 이루어냈다.

레알은 10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2-2로 비기는 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번 패배로 레알은 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누른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90)와 승점 4점차로 벌어진 것이다.

남은 2경기에서 레알로서는 바르셀로나가 모두 패해야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레알을 효율이 높은 공격으로 상대하던 발렌시아는 전반 19분에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전반 19분에 호세 루이스 가야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파코 알카세르가 골문 앞에서 발을 대 골망을 갈라 놀라움을 안겼다.

토니 크루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야라멘디와 긴급히 교체돼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그 사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6분에 다니엘 파레호가 올려준 프리킥을 하비 푸에고사가 헤딩골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가레스 베일이 얻어낸 기회에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의 킥은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날라갔다.

레알은 후반전에 좌우 풀백을 모두 교체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다니엘 카르바할과 마르셀루를 투입해 공격적인 풀백들로 승부수를 띄운 것.

만회골은 후반 11분에 터졌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연결한 코너킥을 페페가 헤딩골로 연결해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레알은 이어 후반 39분에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스코가 베일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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