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에 국민의힘 "법원 판단 안타까워...지지자 폭력은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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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구속에 국민의힘 "법원 판단 안타까워...지지자 폭력은 도움 안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5.0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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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신동욱 수석대변인 페이스북)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신동욱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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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법원의 판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일으킨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자제를 촉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전혀 없는 점,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유무 여부, 각종 위법 행태 등 여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 구속에 따른 파장이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 수석대변인은 "이후의 어떠한 사법절차도 아무런 논란과 흠결도 없이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비대위는 "추운 날씨 속에 윤 대통령 구속영장심사를 밤새워 지켜본 지지자들의 안타까움과 비통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법원 건물에 진입하는 등 폭력적 수단으로 항의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더 이상 충돌이 빚어지지 않도록 자제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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