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 크다. 진상을 제대로 밝혀내고 책임 규명하는 일이 출발이고 기본"이라며 "그런데 과연 이 정부가 철저하게 제대로 진상 규명하려는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새어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전날 철거민 등 농성자 5명을 전격 구속한 데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어제 철거민 6분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5분이 구속됐는데 분명 문제가 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게 공권력 행사되는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검찰이 상황을 제대로 수사하는지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엄정한 법의 잣대와 공정성을 가지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는 검찰이 그렇게 해줄 것으로 믿고 있지만 만약 우리와 국민의 이런 믿음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다면 법사위 소집해 철저히 따질 것이고, 특검 도입도 검토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상황을 직접 지휘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지휘 책임이 있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즉각 해직한 연후 철저히 진상 규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새달 1일 서울에서 범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MB악법 저지와 용산살인진압 규탄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2월 1일 엠비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살인진압규탄대회 및 엠비악법 저지를 위한 범국민적 규탄대회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시중에 가면 돈 없는 서민들은 바람 부는 현관 입구 ATM창구에서 돈을 찾지만 돈 있는 사람들은 VIP룸에서 편하게 찾는다"며 "국가 권력이 출세하고 빽있고 힘 있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한없이 모질다면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겠냐"고 '용산 참사'를 비유적으로 맹비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나라가 이모양 이꼴인데도 저늠들은 변한게 없구만.
늘 치고박고 죽기살기로 독기 품으면서 싸우는 일밖에는 없는모양이다.
한심ㅎㄴ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