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설법인 전월에 비해 8.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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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설법인 전월에 비해 8.3% 증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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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새로 생긴 법인 수는 3975개로 9월에 비해 30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누계 신설법인은 4만3727개로 최근 5년 간 누계 신설법인 평균(4만3245개) 수준을 유지했다.

25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0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10월 신설법인수는 3975개로 전년동월에 비해 13.5%(620개) 줄었으나 전월비로는 8.3%(304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는 미국발 금융 악재로 인한 글로벌 신용 위기 확산 등의 대외 악재와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했으며, 전월비로는 9월 명절에 따른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전월비는 제조업(10.9%)과 서비스업(9.1%)은 증가하였으나, 전년동월비로는 건설업(33.9%), 제조업(14.4%), 서비스업(10.2%)이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 전월비의 경우 울산, 수원, 전북 등 3개 지역은 감소한 반면 서울, 경기, 광주 등 14개 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7.6%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60.9%로 전월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자본금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원 초과는 11.4%(5개) 줄어들었으나, 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은 11.1%(272개) 늘어 경제 불황에 따른 소규모 창업이 증가 추세로 집계됐다.

한편 10월 부도법인 수는 211개로 9월(140개)에 견줘 50.7% 증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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