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32% "건설경기 침체, 정부 지원책 미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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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32% "건설경기 침체, 정부 지원책 미비 때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0.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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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들은 지속되는 건설 경기 침체의 요인으로 정부의 지원 대책 미비와 미국발 금융 위기를 꼽았다.

건설취업포털 콘잡이 7~19일 자사 사이트 기업 회원 및 개인 회원 554명을 대상으로 '계속되는 건설 경기 침체의 요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2.13%(178명)가 '정부의 지원대책 미비'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6.85%(119명)가 기업 회원으로 개인 회원보다 기업 회원이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한 실망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5.63%(142명)가 '금융 위기'라고 응답했으며, '미분양주택 증가'(21.66%), '국내 경기 침체'(20.58%)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응답을 얻은 '정부의 지원대책 미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응답은 모두 기업 회원보다 개인 회원의 비율이 높았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계속되는 건설회사의 도산을 방지하고, 국내 건설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금융 지원, 미분양주택 매입 등 실질적으로 건설회사가 구제받을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건설회사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면 침체된 건설 경기도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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