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52·사진) 야권 통합신당에서 당내 투쟁의 행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지난 12일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 민생을 위한 분투를 계속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통합신당) 당내에서라도 치열한 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호기심을 안기고 있다.

그는 새정치연합 홈페이지와 유튜브·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려 지지자들에게 통합신당 결정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안 위원장은 "신당 제안을 받았을 때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 한 가지는 독자적으로 우리 스스로 새정치를 담을 작은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었고, 또 다른 선택은 거대 양당 중 한 축을 새정치를 담을 커다란 그릇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통합 결단을 '새정치를 위한 승부수'라고 표현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