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 반대로 추경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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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 반대로 추경안 무산"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9.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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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추경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민주당이 추경안을 정쟁의 제물로 삼아 추석밥상을 교묘한 술수로 걷아찼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떠넘겼다.

윤상현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어 "이미 수차례 국민과의 약속을 휴짓조각 버리듯 했던 민주당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어제 처리하기로 합의한 추경안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민생 추경안마저 민주당의 '정쟁의 제물'이 됐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집권시절 내내 세금폭탄으로 국민의 삶을 피폐시킨 세력이 이제는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며 안간힘을 다해 살아가는 서민의 삶에 '절망의 폭탄'을 던진 것"이라며 "말로만 민생 서민 외치는 반서민 반민생 정당 민주당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까지 했다.

그는 이어 "국회가 서민의 살림살이, 나라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지는 못할망정 어제같이 발목을 잡고 비틀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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