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쌍용차 국정조사, 정치권 약속 이행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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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쌍용차 국정조사, 정치권 약속 이행의 건"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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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노동현안 전향적 논의와 의결 강조... "대선 이후 노동자들의 절망자살 이어져"

▲ 진보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은 18일 열린 2013년 첫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현대자동차, 유성기업 등 4가지 현안은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과 연계되어 있고 국회가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사안들"이라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매서운 추위에도 노동자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국회의 해결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은 18일 열린 2013년 첫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현대자동차, 유성기업 등 4가지 현안은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과 연계되어 있고 국회가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사안들"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송전탑, 다리난간에 매달린 노동자들의 위태로운 농성이 해를 넘겨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대선 이후 미래를 비관한 노동자들의 절망자살이 이어지고 있다"며 참담한 노동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이날 환노위 회의에서 심 의원은 4대 노동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신계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환노위 의원들에게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1월 임시국회에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확정 ▶한진중공업 손해배상문제의 조속한 시행 촉구 ▶법원과 경찰의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철탑 농성자에 대한 위험한 강제철거 유보 및 교섭에 의한 문제 해결 협조 당부 ▶유성기업의 제2노조에 대한 노동부의 설립 취소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와 관련해 심 의원은 "정치권 특히 당선자의 약속이행의 건"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이름으로 의결할 것을 제안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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