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선관위 개표 시연, 오해와 의혹 해소"
상태바
새누리당 "중앙선관위 개표 시연, 오해와 의혹 해소"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17 17: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개표 공개시연 열려... 이상일 대변인 "부정 의혹 제기는 없어야"

▲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개표 시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본 분들이라면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이 타당한 근거가 없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표 부정을 주장했던 사람들 중 다수도 이제 상당부분 오해를 풀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제18대 대선 개표과정 공개 시연회가 열린 이후 새누리당은 개표 부정 의혹을 일축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개표 시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본 분들이라면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이 타당한 근거가 없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표 부정을 주장했던 사람들 중 다수도 이제 상당부분 오해를 풀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연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선관위의 설명을 가로막고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핀 것은 유감이다"라며 "고함을 치던 분들이 '이렇게 한다고 믿겠는가'라며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이분들은 처음부터 시비만 걸 생각으로 비상식적인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국민이 많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개표 시연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요청으로 17일 국회 지하1층에서 18대 대선 개표과정 공개 시연회가 열렸다.

개표 시연에는 ▶정당 관계자 ▶선관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종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졌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6000표를 샘플로 정해 전체 개표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했다. 시연회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이 대변인은 "이제 더 이상 과반의 국민이 선택한 결과에 흠집을 내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할 것"이라며 "75.8%의 투표율을 보일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제18대 대선의 의미가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퇴색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자제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개표 부정 의혹에 동조했던 민주통합당의 일부 의원도 더 이상 무책임한 주장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해 지고 공명선거의 정신이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1 2013-01-17 18:03:23
실제과정과 똑같이가 아니라 시연만 제대로 한거죠.
실제도 이렇게 했다면 대선결과를 아침뉴스에서 못보겠던데...
그리고 시연..6000표 전투표자 득표숫자도 동일하게 맞춰왔는데
그조차도 기재실수를 하더군요. 나중에 변명한다는게 화장실이라니..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라 자화자찬이더군요.
질의응답이 아니라 변명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