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은 민생을 선택하는 날"... 민생 외면하는 정치 확 바꿔야
시작점인 울산 상안동 쌍용아진아파트단지 상가에서 이뤄진 울산지역 합동유세에 박 위원장은 "4월 11일은 민생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새누리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총선 최대 쟁점인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와 관련해 "지금 정치권에서 폭로·공방·비방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가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는 식으로 이렇게 국민에게 비쳐져서 국민들께서 참 실망하고 계시고, 또 민생문제는 언제 챙길 것인가, 이렇게 걱정하고 계신다"며 정치공방과 정쟁 중단을 주장했다.
이어 "제가 다니면서 국민 여러분을 뵈면 제 손을 붙잡고 민생 좀 살려달라고 서러움에 복받쳐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제 가슴도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특검에 맡겨두고 정치권은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확실하게 만들고, 그리고 민생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그런데 계속해서 국민 편 가르기하고, 또 폭로·비방을 일삼으면서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치 세력이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여러분 손으로 이런 정치를 확 바꿔달라. 저희 새누리당, 새로운 정치로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저희 새누리당의 이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민생이다. 저희들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서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만들었다. 민생을 지킬 정당은 오직 새누리당, 여러분께서 선택해달라. 저희가 반드시 보답해드리겠다"며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박근혜 위원장은 이날 밤늦게까지 국토종단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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