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노조, 최문순 후보 공개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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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조, 최문순 후보 공개지지 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4.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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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지난 16일 아침 강릉 원마트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최문순 선대위)
ⓒ 데일리중앙
강원도 강릉·동해·속초·삼척·태백·영월에 사는 환경미화원과 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야권 단일후보인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문순 후보의 강원 영동 및 남부 민심 모으기가 한껏 탄력을 받게 됐다.

최 후보와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7개 지부는 19일 오후 3시 속초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 △예산낭비와 각종 부정비리의 온상인 민간위탁 개선 △자치단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식을 갖고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송훈석 공동선대위원장(속초·고성·양양)과 홍희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이번 선거에서 강부자정권, 재벌정권, 부패무능 정권, 4대강 정권을 심판해서 서민들이 희망과 꿈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민과 강원도 내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줄 것을 확신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최문순 후보는 "MBC 사장 시절 저를 비롯한 정규직들이 임금을 삭감해 비정규직을 대거 정규직화 했고, 이러한 결단은 MBC가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소개하고 "도지사가 되면 노동자들과 맺은 약속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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