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신정환씨는 도피 생활을 하면서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져 건강 이상설까지 떠돌고 있다.
10일 신정환씨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현재 네팔에 머물고 있다. 구체적인 귀국 계획은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신정환과 3~4일 전에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비교적 밝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정환씨의 부상 당한 다리 상태는 좋지 않아 국내에 들어와서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측근의 말이다.
신정환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신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해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다. 그런데 다시 외국에 머물며 다리 부상까지 당해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을 보인다.
그는 지난 8월 필리핀 세부로 훌쩍 떠난 뒤 원정 도박설에 휩싸여 홍콩, 마카오, 네팔 등을 떠돌며 체류하고 있다는 소문만 들려오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신정환씨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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