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소속사에 결별 통보... 밀린 출연료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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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소속사에 결별 통보... 밀린 출연료 5억원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10.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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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진행자 유재석씨.
ⓒ 데일리중앙
방송 진행자 유재석씨가 밀린 출연료 문제로 끝내 소속사와 결별을 결정했다.

앞서 유재석씨는 지난 8월 초 밀린 출연료를 제때 받지 못하자 소속사인 다초클릿이앤티에프(E&TF)를 상대로 지급을 압박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8월 26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계약해지를 하겠다는 뜻이 포함됐다.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소속사로부터 별다른 답변이나 대응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최종적으로 결별 수순을 밟기로 했다는 후문.

디초콜릿E&TF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으로부터 80억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을 받아 유재석씨에게 출연료 5억여 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초콜릿E&TF의 재정 압박으로 소속 다른 연예인들의 출연료가도 1~3개월 동안 제때 지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소속사에는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강호동씨, 톱스타 고현정씨를 비롯해 강수정·김용만·윤종신·박지윤·벅선영·송은이·김태현·송은이·박경림·김태우씨 등 20여 명의 유명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유재석씨 등 몇 명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먼저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강호동씨와 고현정씨 등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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