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후속으로 11월 중순부터 방송될 <호박꽃 순정>'은 자신을 버리고 성공에 집착하는 장미 같은 어머니 '강준선'(배종옥 분)'과 자신을 희생하며 주위를 아름답게 해주는 호박꽃 같은 딸 '순정'(이청아 분)'이 어려운 처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내용이다.
최근 V.O.S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청순하면서도 순수한 눈물 연기를 선보 이청아씨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는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KBS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똑 부러지는 성격과 스마트한 지성을 갖춘 '한수현'역을 연기 한 뒤 또 한 번 도전하는 일일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드라마는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 면에서 솔직히 망설여졌다. 일일 드라마를 하게 되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매일을 이청아가 아닌, 드라마 속 인물 '순정'으로 살아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하게 될 '순정'은 속 깊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평소에 늘 해보고 싶던 특수성 있는 역할"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현재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한편 배우 유연석(26)씨도 <호박꽃 순정> 출연이 확정됐다.
최근 드라마 <런닝,구>에서 박민영, 백성현씨와 함께 천재형 마라토너 주인공 '허지만'을 연기한 유연석씨는 <호박꽃 순정>에서 주인공 '순정'(이청아 분)을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하는 순정파 한의대생으로 연기 변신할 예정이다.
유연석씨는 영화 <호야>와 <혜화,동>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차세대 훈남 배우로 급부상하고 있다.
드라마 <호박꽃 순정>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11월 15일 첫 방송 예정.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