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정환, 뎅기열로 필리핀서 입원... 낫는대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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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정환, 뎅기열로 필리핀서 입원... 낫는대로 귀국"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9.0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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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신정환씨.
ⓒ 데일리중앙
2주일째 필리핀에 머물며 돌아오지 않고 있어 여러 궁금증을 낳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35)씨가 풍토병인 뎅기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씨는 뎅기열을 얻어 세부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병이 낫는 대로 귀국할 계획이다. 뎅기열(4군 전염병)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아열대성 풍토병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신정환씨의 원정 도박설과 관련해 "개인적인 문제라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소문과는 달리 신씨가) 억류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권도 본인이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신정환씨가 병이 나아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예정된 방송 녹화에 예고 없이 잇따라 불참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5일 진행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KBS 2TV의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했다. 또 7일 진행된 MBC <꽃다발>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8일 지난 6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고정출연자 신정환씨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한편 신정환씨는 지난달 27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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