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씨는 이날 오후 7시25분께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병원 쪽이 밝혔다.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나빠져 이날 끝내 세상을 등졌다.
1935년 서울 구파발에서 농사를 짓던 집안의 2남3녀 가운데 넷째로 태어난 고읹은 고교 졸업 후 1961년 고 최경자씨가 서울 명동에 설립한 국제복장학원 1기생으로 입학해 디자이너 수업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1982년 입양한 아들 중도(30)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특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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