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전설' 앙드레 김 별세... 향년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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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전설' 앙드레 김 별세... 향년 75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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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타계한 앙드레 김.
ⓒ 데일리중앙
한국 패션계의 전설 원로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씨가 12일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앙드레 김씨는 이날 오후 7시25분께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병원 쪽이 밝혔다.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나빠져 이날 끝내 세상을 등졌다.

1935년 서울 구파발에서 농사를 짓던 집안의 2남3녀 가운데 넷째로 태어난 고읹은 고교 졸업 후 1961년 고 최경자씨가 서울 명동에 설립한 국제복장학원 1기생으로 입학해 디자이너 수업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1982년 입양한 아들 중도(30)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특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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