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신은경씨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고아무개씨에게 5000만원을 빌린 뒤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 이에 고씨가 지난 2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것.
고씨는 "신은경이 영화 '얼음비'의 출연료가 곧 나온다면서 돈을 빌려갔지만 지난 5월 26일부터 연락을 끊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신은경씨 소속사 쪽은 "양쪽이 원만하게 합의를 해 고씨가 곧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밝혀 고씨의 향후 행보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신은경씨는 지난 5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금 문제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적이 있다.
신은경씨가 출연한 영화 <얼음비>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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