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장도 보고, 소원도 빌고
상태바
서울 강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장도 보고, 소원도 빌고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5.01.1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마곡광장 지상에서 장터 열어
13개 지자체, 41개 업체 참여... 우수 농특산물과 강서구 로컬푸드 판매
설맞이 소원나무 꾸미기, 엽서 보내기 등 새해 복 기원 이벤트도 풍성
서울 강서구가 오는 16~17일 서울 마곡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5~6일 마곡광장에서 열린 한가위 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현장. (사진 및 포스터=강서구)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 강서구가 오는 16~17일 서울 마곡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5~6일 마곡광장에서 열린 한가위 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현장. (사진 및 홍보물=강서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번 설엔 직거래장터에서 장도 보고 소원도 빌어보세요."

서울 강서구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강서구와 상호 결연을 맺은 지자체가 손잡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다.

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주민들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보다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농가와 주민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터는 오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마곡나루역 2, 5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시 ▲청양군 ▲논산시 등 13개 지자체, 41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각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과일, 나물, 한과 등 명절 제수용품을 비롯해 헤미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 한우, 곶감, 갓김치 등 지역 특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의 유일한 쌀 브랜드로서 강서구에서 재배되고 있는 경복궁쌀과 그 쌀로 만든 나루생막걸리 등 로컬푸드(지역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강서구는 이번 장터에서 설을 맞아 소원나무 꾸미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 이용객들이 장을 보며 새해 복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직거래장터는 우수한 농특산물로 매년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장터에 오셔서 장바구니도 마음도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 02-2600-6475)로 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