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회·경제·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26명의 민관 위원회 구성
인천시, 위원회와 협력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인천의 미래 준비
인천시, 위원회와 협력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인천의 미래 준비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8일 본격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의·자문기구로 사회·경제·환경 분야 전문가 등 외부 위원 21명과 공무원 5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사전 검토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인천시는 2022년 7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에 따라 2022년 12월 '인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2023년에는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환경국에서 기획조정실로 이관해 시민·기업·행정이 협력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위촉식 이후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유정복 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대표할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인천시의 지속가능발전 추진 현황과 위원회의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인천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 계획 수립·변경 때 이를 심의하고 2년마다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례 및 행정 계획에 대한 사전 검토를 수행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위원회가 인천의 정책에 지속가능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위원회의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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