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압도적 지지로 대표 연임 "대통령 탄핵에 필요한 모든 조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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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압도적 지지로 대표 연임 "대통령 탄핵에 필요한 모든 조치 준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7.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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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대표직 연임에 성공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조 대표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전국당원대회에서 99.9%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59.6%)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각각 선출됐다. 1위 득표자인 김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게 된다.

조 대표는 전대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부자 편애왕, 지역 파괴왕, 민생·경제 파괴왕, 헌법 파괴왕"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이미 국민에게 심리적·정치적 탄핵을 당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한 선장 같은 윤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린 조 대표는 이어서 "국회 상임위원회, 국정조사, 특검 등 탄핵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대표는 또 지역 정치 혁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호남과 영남에서 인재를 찾아 지방선거에서 '차세대 DJ, 새로운 노무현'이 활약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당 차기 지도부는 조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황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으로 구성되며 지명직 최고위원은 조만간 인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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