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당대표 연임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는 20일 "이미 국민에게 심리적·정치적 탄핵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 강력한 화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조 후보는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전국당원대회 정견 발표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12명 의원만의 정당이 아니어야 한다"며 "100만 당원이 함께하는 대중정당으로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7개 시도당 창당 완수로 새로운 지역정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 후보는 2기 지도부와 관련 "조국혁신당은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 건설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최저생계를 넘어서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민생의 근간을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시즌2'는 더 강하고, 선명하게 열릴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조국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대표 선거는 조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로 치뤄지며 연임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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