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탄핵청문회 강행... 원희룡 "한동훈, 이래도 특검 받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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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탄핵청문회 강행... 원희룡 "한동훈, 이래도 특검 받겠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7.1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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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속에 대통령 탄핵 청문회 진행... 국민의힘, 법사위 앞 연좌농성
대통령 탄핵 청문회가 19일 여야 충돌 속에 민주당 주도로 강행되고 있다. 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향해 "이래도 특검을 받겠냐"고 날을 세웠다. (일부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대통령 탄핵 청문회가 19일 여야 충돌 속에 민주당 주도로 강행되고 있다. 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향해 "이래도 특검을 받겠냐"고 날을 세웠다. (일부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9일 민주당이 여야 충돌 속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하고 있는 것을 두고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겨냥했다.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강행을 거론하며 "이런데도 한동훈 후보는 특검을 받겠다고 한다"고 한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동훈 후보의 조건부 해병대 채상병 특검 수용 입장을 지적한 것이다.

원 후보는 "특검을 받은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제는 알 때가 되지 않았냐"고 한 후보를 쏘아붙였다.

원 후보는 "특검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원희룡이 동지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시작부터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사위원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며 "꼼수청문회 중단하라" "탄핵정치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 과정에서 청문회가 열리는 법사위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몸싸움과 험악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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