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코믹 영어 실력 "애드리브의 메시"
상태바
이수근 코믹 영어 실력 "애드리브의 메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6.21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믹 애드리브 강의를 선보인 개그맨 이수근씨
ⓒ 데일리중앙
개그맨 이수근씨가 1박 2일 멤버들에게 코믹 영어 애드리브를 전수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6월 2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은 지난 주에 이어 '제 1회 단합대회' 편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씨는 'nothing is impossible'이라는 영어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이승기씨가 'impossible is nothing'이 맞다고 지적했다. 기분이 상한 강호동씨는 이승기씨에게 "너는 내가 내는 문제를 다 맞힐 수 있냐? 감은 영어로 뭐라고 하나?"라고 질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수근씨는 "'th' 발음에 주의하라. 감은 영어로 '떫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귤은 영어로 '셔'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이수근씨는 애드리브 정석 강의자로 나섰다. 이수근씨는 "애드리브가 뭐냐?"는 질문에 "애드리브는 애들이 말하는 입이다. 애들이 생각하는 말들, 아이들 처럼, 편하게 던지는 말들, 애들에게 나올 수 말"이라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연이은 애드리브 강의를 듣고 놀란 강호동씨는 이수근씨에게 "애드리브의 메시"라고 극찬했다. 이수근씨는 "나는 애드리브 세 네 명 정도는 그냥 제친다. 강호동씨는 애드리브계의 반데사르(네덜란드 골키퍼)이다. 애드리브 오는 족족 받아쳐버린다."고 덧붙이며 물오른 예능 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씨는 슬랩스틱 강의를 덧붙였다. 이수근씨는 "반응이 없어도 그 자리에 누워있어라. 내가 어디로 떨어질지 지형지물을 살펴라. 편하게 웃을 수 있도록 위험해 보여서는 절대 안된다. 콤보로 해야 한다."는 요령을 전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가마솥 3종 게임, '감정표현퀴즈', '산나물 릴레이 퀴즈'가 이어졌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