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넘버 '라비다' 합창... '프리다' 인생 함축적으로 담아낸 가사와 극적인 멜로디라인 인상적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프리다>의 주인공 최정원·임정희·황우림씨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8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되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의 최정원씨, 데스티노 역의 임정희씨, 메모리아 역의 황우림씨가 나와 열정과 환희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맡고 있는 세 배우는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프리다>의 극 중 넘버 '라비다'를 함께 부른다. 해당 곡은 주인공 '프리다'의 인생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가사와 그의 격정적이고 뜨거웠던 인생을 표현한 듯한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최정원씨와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임정희씨, 정열적인 목소리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황우림씨. 이들은 이 방송에서 3인 3색의 매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시각,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황홀한 무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최정원·임정희·황우림씨의 세련미가 넘치는 칼군무와 세 배우의 목소리가 합쳐지는 합창 부분에서는 절묘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배가돼 현장의 스태프와 출연자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 작품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이야기와 만났던 인물들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내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3월 1일 월드 프리미어 공연 이후 신선한 전개와 강렬한 멜로디,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최정원·임정희·황우림씨가 출연하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