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정권교체 위해 뜻 모았다"... 대선 승리 후 합당 추진하고 공동정부 구성하기로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3일 오전 8시 7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교체와 정치사회 개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안 후보가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두 사람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두 사람은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완벽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저희 둘은 원팀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선거 뒤 즉시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고 공동정부를 함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후보는 후보직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 엿새 전, 사전투표 하루를 앞두고 전격 이뤄진 윤석열-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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