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씨는 1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며 "이날의 희생자를 한분 한분 기억하고 싶어 신문에 난 사진을 봤다. 가족들의 기사를 읽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은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겪는 아픔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 '포화속으로'가 다룬 6·25 전쟁의 비극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영화의 흥행 수위를 묻는 질문에 그는 "배우들은 자체적으로 1000만 관객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든든한 선배인 차승원, 김승우씨와 호흡을 맞췄고, 떠오르는 스타 탑(본명 최승현)도 함께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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