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서울 강서구 공황동 자택에서 투병하다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유족으로는 아버지 조중엽씨와 어머니 차남숙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11시.
조명남 감독은 서울예술대학을 나와 한국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05년 감우성·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간큰 가족>으로 데뷔했다.
이산가족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북한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까지 5년 만의 신작인 손병호·임원희 주연의 <대한민국 1%> 개봉을 준비해왔다.
이성훈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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