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대졸 초임 평균 2736만원... 수출보험공사 4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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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대졸 초임 평균 2736만원... 수출보험공사 4100만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5.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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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공기업들은 임직원 급여 반납 등 특단의 조치로 잡쉐어링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연봉을 삭감해 일자리 확대에 나선 기업들도 많은데, 그렇다면 공기업 대졸 초임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6일 '공사/공기업 2008년 대졸 신입사원 연봉'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296개사의 2008년 결산 대졸 초임(사무직, 군미필자, 무경력자 기준)은 평균 2736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각각 4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산은캐피탈(4000만원),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39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3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전체 평균보다 1364만원이 많았고, 반면 가장 낮은 기업은 평균보다 1336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규모의 분포를 보면, 2500만~3000만원'이 35.5%(105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0만~3500만원' 24%(71개사), '2000만~2500만원' 23.3%(69개사), '3500만~4000만원' 9.1%(27개사), '2000만원 미만' 7.1%(21개사), '4000만원 이상' 1%(3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의 임민욱팀장은 "공기업 경영효율화 계획에 따라 2009년 신입초임을 3000만원으로 낮춘 인천국제공항공사 외에도 한국수출보험공사, 산은캐피탈 등 상당수의 공기업에서도 대폭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며 "2008년과 비교해 공기업의 대졸 신입초임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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