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시 통화 조회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이 이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실은 30일 "어제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의 중간발표 후 오늘 오전 박지원, 비서관의 음성 통화기록을 조회했다"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 4월 30일~5월 9일 사이에 박지원 전 대표와 비서관과의 쌍방 발신 기록을 조회한 결과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4월 30일~5월 9일 간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도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
고 밝혔다.

따라서 김관영 단장이 발표한 것처럼 △5월 1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에게 보낸 바이버 메시지 4개 △바이버 통화 시도 1건 △5월 5일 오전 11시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의혹 발표 후 오후 1시 25분에 보낸 음성 파일 이외에는 어떤 교신 내역도 없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실은 "어제 김관영 단장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전화한 일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발표했기에 결국 박지원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동 제보 문자와 관련해서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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