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내 손으로 정권교체!'
탄핵정국으로 정권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치러지는 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10시부터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일 사흘 전 오후 6시까지 1차로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다. 헌재의 탄핵안 인용 결정이 내려지면 직후에 2차로 선거인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민주당 후보 경선 선거인단에는 만 19세 이상(1998년 2월 15일 출생자부터) 우리 국민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 가지 선거인단 신청방법을 안내했다.
먼저 전화 접수다. 1811-1000번으로 전화를 걸어 선거인단 신청을 하면 된다. 모집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도 접수 가능하다.
다음으론 인터넷 접수(http://www.minjoo2017.kr)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접수는 공인인증서·범용공인인증서 인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서류 접수다. 중당당 및 시도당 등 지정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접수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 접수도 가능하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는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출마하고 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보 간 토론회는 '가능한 많이, 가능한 길게 한다'는 기본 원칙만 정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당 선관위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