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승리는 절체절명의 과제이자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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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승리는 절체절명의 과제이자 숙명"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6.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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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찬회서 다짐... 반값등록금 실현·언론청문회·불법사찰 국정조사

"MB․새누리당정권 4년, 민주주의는 30년 전으로 후퇴했고, 민생은 파탄났다. 언론의 자유는 처절하게 유린당하고 있으며,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임에도, 이명박정권은 사상 최악의 부정과 부패의 길을 가고 있다."
"MB․새누리당정권 4년, 민주주의는 30년 전으로 후퇴했고, 민생은 파탄났다. 언론의 자유는 처절하게 유린당하고 있으며,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임에도, 이명박정권은 사상 최악의 부정과 부패의 길을 가고 있다."

민주당은 올 연말 치러지는 대선에서의 승리는 당의 절체절명의 과제이자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채택된 국회의원 결의문을 통해 "우리 국민은 고통 속에 절규하고 있고,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희망을 되찾아 오라고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관석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원 연찬회는 127명 전원이 참석했고, 민주진보진영의 총단결로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세력을 물리치고,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4일 의원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19대 국회의 첫 과제는 민주당의 수권정당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국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실천적 정책과 실행 능력으로 국민적 신뢰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반값등록금, 친환경무상급식, 무상보육 실현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차별 없는 노동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와 경쟁을 보장하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해 민생안정에 힘써겠다는 것이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선관위 디도스 테러 등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국기문란 사건과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들의 온갖 권력형 부정부패 청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청문회 및 MB 낙하산 사장 퇴진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적대적 대북정책 종식 및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 시대 개막 등을 위해 당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민주당 127명의 국회의원들은 마지막으로 "2012년 대선승리를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과 쇄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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