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새 내리며 22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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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새 내리며 220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5.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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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2200선을 위협했다.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복테러 우려가 제기되며 뉴욕증시가 소폭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2188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2200선을 지켜냈다.

원달러 환율은 3.80원 오른 1068.8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8.23포인트(1.27%) 내린 2200.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161만주와 8조442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4~5% 내렸고,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GS가 2~3% 내리는 등 자동차와 화학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KB금융,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생명,L G가 내리는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에 머물렀다.

빈 라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가하락 등 수혜 기대감으로 전날 급등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도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4.25포인트(0.82%) 내린 512.5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163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반대로 서울반도체와 CJ E&M, 동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GS홈쇼핑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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