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 강화... 21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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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 강화... 212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4.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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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등급이 최악의 수준으로 조정되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부진 소식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진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선물매수세가 강화되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원달러 환율은 5.80원 내린 1087.8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2.52포인트(1.56%) 오른 2121.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402만주와 6조831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1% 올라 7일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6%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한국전력이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59포인트(0.68%) 오른 528.70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했지만 개인이 408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햇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E&M,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과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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