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저소득층 어린이와 함께하는 국회 클래식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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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저소득층 어린이와 함께하는 국회 클래식음악회 개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3.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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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윤선 국회의원이 저소득층 어린이와 함께하는 국회 클래식 음악회를 두 달에 한 번꼴로 개최한다.

그 첫 음악회가 17일 오후 7시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국회 클래식 음악회' 제목으로 열린다.

음악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 공연마다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다문화가정을 특별 초대한다.

3월 첫 공연에는 강명순 의원실 초대로 디모데 지역아동센터(신길7동), 1318 해피존 신월 (신월4동) 소속 어린이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공연은 삼익악기에서 피아노를 기증하며, 함께 나눔 음악회를 해보자는 제안을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삼익악기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명성이 높은 기업. 인도네시아 인근 악기공장 근처에 있는 학교에 악기를 납품할 때 발주회사와 익기 하나당 일정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자는 약정을 하고 있기도 하다.

또 그 동안 서울대 미술관에서 무료 음악회를 진행해 왔을 뿐 아니라 서울문화재단, 코피온,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등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악기를 기증해 왔다고.

조윤선 의원은 "국회 음악회를 통해 국회는 늘 싸움 소리만 나는 곳이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소리도 나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켜줄 명실상부한 나눔 음악회로 자리를 잡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두 달에 한 번 열리며, 홀수 달(3,5,7,9,11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개최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음악공연뿐 아니라 연주자가 친절한 콘서트 가이드 역할까지 해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17일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국회 클래식 음악회'의 첫 무대는 '리스트와 쇼팽 이야기'를 주제로 조윤선 의원과 피아니스트 박종훈씨의 '토크 콘서트(Talk concert)' 형식의 진행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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